세계 증시 상승의 근원지가 되고 있는 아시아권 주식시장이 6일 동반 급락했다.
6일 대만증시는 금융, 반도체 주도로 2% 이상 큰 폭으로 떨어졌다. 타이베이 증시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28.92포인트, 2.10% 하락한 6013.40으로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도 2.63% 하락한 10552.30으로 장을 마쳤다. 오전장에 플러스권에 머물던 국내 증시도 이에 영향받아 오후장부터 빠르게 하락폭을 키웠다.
이날 아시아권 증시의 급락은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한국시각 오후 9시 열리는 통화정책위원회(MPC)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이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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