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상용차가 인도 최대의 기업그룹인 타타그룹과 매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우상용차는 5일 신라호텔에서 대우상용차 채광옥 사장, 타타자동차 상용차 부문 라비 칸트(Ravi Kant) 사장, 기업금융부문 프라빈 캐들(Praveen Kadle)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타타그룹의 자회사인 타타자동차와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GM대우차 외에 기존 대우차의 신설법인 중 매각절차가 이뤄지는 것은 대우버스(옛 대우차 부산 버스공장)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로, 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옛 대우차 국내 5개 공장 처리가 지난2000년 11월 최종 부도 이후 3년여만에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매각대금은 상거래 채무, 퇴직급여 충당금 등 공익채무(약 470억원)를 제외하고 약 1천4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대우상용차는 타타자동차와 이달 말까지 정밀실사를 거쳐 올해 안으로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채권단과 매각주간사인 KPMG는 지난달 22일 타타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었다.
채광옥사장은 “이번 MOU 체결로 미래의 성장가능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이번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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