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학습기억현상연구단 소속의 김대수박사(34)가 ‘국제행동·신경유전학회(IBANGS)’로부터 ‘젊은 우수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박사는 국내 최초로 생쥐 줄기세포(H3) 및 유전자 적중 생쥐를 생산하여 특허를 내기도 했으며 수면·간질 등에서 의식차단에 관여하는 유전자가 ‘T 타입칼슘채널’이라는 것을 실험을 통해 처음 밝혔다.
김 박사는 또 동일 유전자가 뇌에서 감각신호를 받아들이는 관문역할을 하는 시상핵에서 통증을 억제한다는 새로운 사실도 규명, IBANGS로부터 높은 평가와 함께 세계적 권위의 뉴론지(2001년)와 사이이언스지(2003년)에 각각 발표되기도 했다.
시상식은 오는 7일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리는 IBANGS학회에서 개최되며, 이 자리에서 김 박사는 ‘T타입칼슘채널의 기능’에 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중배 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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