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이 출범 1년 8개월 만에 100만 가입자 시대를 맞았다.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대표 황규환 http://www.skylife.co.kr)는 3일 밤 가입자 100만을 넘어 국내 총 가구의 6.1%를 점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100만 가입자 확보로 국내 방송시장에서 유료 방송매체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게 됐으며, 지상파방송·케이블TV와 함께 국내 방송산업의 삼각구도를 형성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스카이라이프는 본방송 서비스를 개시한 지 1년 8개월 만에 100만 가입자와 가구 점유율 6.1%를 달성, 2년 만에 3.4%의 가구 점유율을 확보한 미국과 2년 만에 5.5%, 1.4%를 각각 달성한 영국과 일본과 비교해 상당히 빠른 가입자 증가세를 보였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002년 3월 1일 개국 당시 비디오 84개 채널, 오디오 60개 채널 등 총 144개 채널로 출발해 현재 비디오 97개, 오디오 60개 채널 등 총 157개의 채널로 성장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앞으로 우수 콘텐츠 확보와 고객 밀착형 서비스 정착, 신규 서비스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규환 사장은 “단기간에 유료 가입자 100만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은 방송·통신 융합시대를 이끌어갈 신규 서비스로 디지털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국내 소비자들이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것을 뜻하며, 또한 어려운 주변 여건 속에서도 시장 개척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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