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가 IT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미국 대학과 공동 학위 프로그램 개설에 나선다.
충남대학교(총장 이광진)는 내년 하반기부터 미국의 블룸필드대학과 ‘2+2 공동학위 프로그램(double degree program)’을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중에 있다고 3일 밝혔다.
‘2+2 공동학위 프로그램’은 충남대 IT 및 경상대 관련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충남대에서 2년간 수학한 후 나머지 2년을 미국 뉴저지의 블룸필드대학을 비롯해 뉴저지 공과대학, 스티븐스 공과대학, 로터스 대학 등 우수한 대학과 연계한 학사과정을 마치면 충남대와 블룸필드대학에서 공동으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충남대에서 수학하는 2년간 커리큘럼은 충남대 교수들과 블룸필드대학에서 파견된 교수진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모든 강의를 영어로 진행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블룸필드대학의 학위를 받으면 졸업 후 1년동안 연수 혜택이 주어져서 합법적으로 미국에서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 대학원 과정에서 계속 공부를 원하는 학생들은 뉴저지 공과대학과 스티븐스 공과대학, 로터스 대학 등에 무시험 전형으로 진학이 가능하다.
박해석 국제교류부 팀장은 “현재 구체적인 시행 방법과 일정을 논의중에 있다”며 “국제무대에서 일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 이들이 해외 취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좋은 국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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