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기술연구소(소장 황해섭)는 국내 처음으로 방송전문가용 SD급 비선형편집시스템(NLE)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연구소가 개발한 NLE시스템(모델명 Edi-K)은 방송장비 전문업체인 디투넷과 공동으로 지난해 7월 개발을 시작, 기존 출시된 프로덕션급 NLE ‘오딧세이’의 각종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방송정문가용 시스템이다.
‘Edi-K’는 PC기반의 NLE로 매트록스의 편집보드 위에 운용 SW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장착했다. 간편한 사용을 위한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실시간 3D 효과 기능, 다양한 플러그인을 지원한다.
기술연구소 이범구 부장은 “현업 제작진의 의견을 수용하고 현장 적용시험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며 “가격도 동급 수입제품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말했다.
KBS기술연구소는 KBS본사에 교육용으로 10여대를 공급한 뒤 내년에는 각 지역총국에도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KBS기술연구소는 제작·송출 시설 디지털화 계획의 일정에 맞추어 스텐더드(SD)급에 이어 향후 1∼2년 이내에 HD급 방송제작을 지원하는 차기 버전을 개발할 계획이다. 차기 버전은 HD급 영상처리·네트워크편집 등의 기능들이 추가된다.
한편 KBS기술연구소에서는 30일 KBS국제회의실에서 ‘Edi-K’에 대한 제품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장비보급에 나섰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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