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ㆍ태 전시컨벤션협의회 코엑스서 연차총회

 제14차 아·태지역전시컨벤션협의회 연차총회(APECC)가 30일과 31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미국·호주·싱가포르 등 10개국에서 30여명의 CEO들이 참가하는 이번 연차총회에는 호주 멜버른 전시컨벤션센터 CEO인 리 해리 APECC 회장, 워런 버클리 싱가포르 전시컨벤션센터 CEO, 카츠우미 나미코시 일본 도쿄빅사이트 사장 등 국제 전시업계 거물들이 대거 참석, 전시컨벤션 산업의 향후 트렌드와 경제적인 파급효과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이번 연차총회에는 서울무역센터 확충공사의 설계를 담당한 영국 쏨(SOM)사의 래리 올트만 사장이 초청연사로 참석해 세계 정상급 수준의 서울무역센터와 코엑스의 컨벤션 시설에 대해 강연한다.

 아·태지역전시컨벤션협의회(APECC)는 지난 89년 코엑스가 발기해 설립한 기구로, 아·태지역 전시컨벤션 산업 발전 도모, 관련 기관의 정보교류 및 협력 강화, 지역 내 전시컨벤션 산업 관련 전문성 강화 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APECC의 회원은 현재 아태지역 전시컨벤션센터 28개사, 항공사와 장비업체 및 운송업체 등 관련사 4개사, 그리고 APECC의 발전에 기여한 명예회원 4명 등 12개국 32개사로 구성돼 있으며, 우리나라는 코엑스(COEX)와 부산의 벡스코(BEXCO)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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