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우리나라의 이라크 파병에 따른 수출 확대 등 효과가 오는 2008년까지 10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경련은 26일 ‘이라크 파병의 경제적 효과’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라크 파병은 전자·자동차·공작기계 등 분야를 중심으로 거대 시장인 이라크와의 경제협력 기반을 확대함으로써 우리의 이라크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 참여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단기적으로는 전자, 섬유, 자동차, 공작기계 등을 중심으로 11억1000만달러 상당의 수출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08년까지 중장기적으로 정국 안정과 함께 이라크 시장이 이머징마켓으로 부각되면서 국내 전산업에 걸쳐 26억5000만달러 상당의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자산업이 단기적으로 9억달러, 중장기적으로 21억달러 등 가장 큰 폭의 수출 신장이 이뤄질 것이며 섬유(단기 5000만달러, 중장기 1억달러), 자동차(단기 1억3000만달러, 중장기 4억달러), 공작기계(단기 2800만달러, 중장기 5100만달러) 등도 수혜가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홍기범기자 kh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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