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이 연내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교섭을 개시하기로 한 가운데 부품·소재분야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대일 투자유치단이 22일 일본으로 건너갔다.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부품·소재 대일투자유치단’은 23일부터 이틀동안 도쿄에서 일본의 주요 부품·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의 부품산업현황 및 투자환경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 기간동안 주요기업 주도형 부품·소재 투자상담회, 중소 부품 투자 및 수출상담회, 잠재투자기업 CEO 초청 간담회, 일본 부품기업과의 투자·수출 서약식 등의 행사도 곁들어 적극적인 대일 투자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산자부는 특히 한일간 FTA 체결을 위한 교섭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일본의 첨단 부품·소재 기업의 대한투자를 이끌어냄으로써 대일 무역역조를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기술력 제고와 기술이전을 통한 국산화 등을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산자부와 KOTRA가 공동으로 구성한 ‘부품·소재 대일투자유치단은 삼성전자·현대모비스 등 대기업 13개사, 인터포스 등 중소벤처 유망기업 25개사, 경남 등 7개 지자체, 전자부품연구원 등 6개 지원기관으로 구성됐다.
한편 KOTRA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발굴한 일본 부품·소재 잠재투자기업의 CEO를 11월중 초청, 부품·소재 외국인 전용단지 현장을 답사하고 한국의 투자환경을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해 대한국 투자를 구체화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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