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참석차 태국을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21일 APEC 정상회의와 정상오찬에 참석, 무역 자유화와 국가정보화 촉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노 대통령은 ‘미래를 위한 파트너십’을 주제로 한 이날 연설에서 “무역 자유화와 원활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투명성 증진과 정보화 촉진이 중요하다”고 전제하며 역내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개도국에 대한 실질적 지원 확대와 역내 국가간 금융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노대통령은 정보기술(IT) 문제와 관련, “한국은 2800만명의 인터넷 이용자가 있고, 1100만명이 고속인터넷을 활용하는 등 IT가 매우 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하며 한국의 인터넷 강국으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노대통령은 또 이날 오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주변정세와 한반도종단철도(TKR),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사업,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사업 등 남·북·러 3각 경협 문제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APEC 21개 회원국은 21일 무역·투자 자유화 촉진을 위해서는 다자무역체제 공고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도하개발아젠다(DDA)협상 성공을 통한 다자간 무역체제 강화 등을 골자로 한 공동선언을 채택한 후 이틀간의 정상회의를 폐막했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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