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들어 국방정보화 사업들이 잇따라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총 사업비 91억원 규모의 공군 주전산기체계 도입 사업이 본격 추진돼 시스템통합(SI)업체들의 치열한 수주전이 예고되고 있다. 공군은 총 91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다음달 중 주전산기체계 도입 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1998년 도입된 주전산기(선 E 3000/3500/5000, 선파이어 3800/4800/12K 위주) 임차만료에 따른 신규 주전산기 체계 도입을 골자로 하고 있다.
내년 4∼5월 완료 예정인 이번 사업에서는 주전산기·부수장비(디스크어레이, 백업장비, DBMS 등)를 비롯해 장비운영을 위한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주전산기체계 운영환경(기존 운영업무 전환)을 구축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신규 도입되는 주전산기 규모는 총 31대이며 공군은 통합정보관리소(Mega Center) 역할 수행을 대비한 대용량·고가용성 주전산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공군은 내달 15일 제안서 제출 및 투찰을 마감한 뒤 1단계 기술제안서 심사를 통과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2단계 최저가 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12월 초에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공군은 1단계 심사에서 장비에 대한 현장시험(BMT)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앞서 공군이 지난해 하반기 실시한 110억여원 규모의 주전산기체계 도입 프로젝트에서는 LG엔시스가 사업자로 선정돼 지난 상반기 ‘선파이어12K, V4800·V3800’ 등 42대를 비롯, 웹서버 소프트웨어·자동백업솔루션 등을 공급했다.
공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공군의 새로운 주전산기 체계 틀이 연내 거의 완성됨으로써 보다 원활한 정보체계 운영과 효율적인 정보화 추진을 위한 기반환경을 조성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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