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텔레매틱스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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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스테크(대표 최상기)는 KTF(대표 남중수), 이너큐브(대표 정윤기)와 공동으로 내달초부터 전국 6만개 유치원의 통학버스의 이동과정과 승하차시간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어린이용 텔레매틱스서비스(마미러브)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는 GPS단말기를 부착한 통학버스가 유치원생의 집 근처로 접근하면 교통관제센터에서 학부모 휴대폰에 문자메시지로 알려주게 된다.

 따라서 학부모가 아이를 데리고 정류장에서 오래 통학버스를 기다리거나 아이가 혼자 차에서 내려서 집까지 걸어오는 상황을 막아주기 때문에 어린이 교통사고의 위험을 크게 줄여준다.

 또 부모는 인터넷을 통해서 아이가 탄 유치원버스의 이동경로를 실시간 트래킹할 수도 있다.

 이 서비스에서 KTF는 통신망과 마케팅지원, 네스테크는 통학버스용 단말기, 이너큐브는 통학버스의 이동을 모니터링하는 교통관제센터를 맡아 운영하게 된다.

 네스테크측은 마미러브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어린이 전용 텔레매틱스 모델이며 사용요금을 월 3000원의 저가로 책정해 전국 유치원과 보습학원, 미술학원 등으로 서비스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상기 네스테크 사장은 “매년 14세 이하 어린이 3만여명이 교통사고로 다치고 특히 취학전 아동의 사고율이 높은 점을 감안해 등하교길 어린이를 보호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개발했다”면서 내달 5일 텔레매틱스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서 관련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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