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초·중학생의 학부모 10명 중 6명(57%)은 자녀가 음란 스팸메일을 접할 것으로 생각하며 1명(10%)은 음란 메일을 열어보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중 36%만이 스팸메일의 심각성에 대해 자녀와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통신문화재단(이사장 성영소)은 ‘우리집 스팸메일 추방운동 학부모 순회교육’에 참가한 서울 은평구 지역 학부모 300명(평균연령 39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학부모중 79%가 이메일을 사용할 줄 알지만 이중 42%만이 평소 자녀와 이메일을 주고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측은 “참석자 가정을 살펴보니 온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횟수가 하루에 한번꼴에도 못미치는 등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했다”며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 불건전한 사이버문화로부터 자녀들을 보호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재단은 가정에서 스팸메일을 추방하는 ‘노스팸@홈’ 캠페인을 추진하면서 학부모정보감시단과 공동으로 연말까지 서울, 경기지역 10곳을 순회하며 학부모들에게 스팸메일 추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다음 순회교육은 오는 21일 오후 1시 여의도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리며 관심있는 학부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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