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방화벽 시장의 선도 업체인 넷스크린이 가상사설망(VPN) 시장의 신흥 주자인 네오테리스를 인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국내 지사의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넷스크린은 9일 2억9500만 달러를 들여 네오테리스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넷스크린은 연말까지 인수작업을 완료하고 이를 통해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SSL VPN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네오테리스의 국내 사업도 연말경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테리스코리아의 관계자는 “일단 인수합병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독자적인 영업이나 마케팅은 지속될 것이며 인수합병 이후에도 국내에서는 별도의 조직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김병진 넷스크린코리아 지사장은 “아직 향후 국내 사업에 대해서는 본사에서 별도의 지시가 없었으며 당분간 지금까지 하던 대로 각각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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