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게 될 온라인 전시관인 ‘디지털한글박물관(http://www.hangeulmuseum.org)’이 9일 문을 연다.
문화관광부는 2001년부터 추진해온 한글전문 디지털 박물관을 구축하고 이번 557돌 한글날을 맞이해 1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박물관을 통해 공개될 자료는 그동안 개인이나, 민간단체에서 소장하고 있어 일반인이 접하기 어려웠던 한글 고문헌 자료 450여종 4만5000면에 대한 원문의 디지털자료, 쉽게 풀어쓴 해설자료(전문가용·일반인용 1만1000매) 등이다.
특히 용비어천가 초간본 3·4권 전문이 최초로 공개되고 전문가들조차도 쉽게 볼 수 없었던 귀중 자료인 ‘월인석보’ 권15(전북 순창 구암사 소장)와 ‘월인석보’ 권25(전남 장흥 보림사 소장)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문광부는 “이번 1단계 서비스 이후에도 한글 고문헌 자료의 추가 수집 및 구축, 한글 족보 등 생활문화사 자료 구축, 5개 국어 번역 서비스 등 2005년까지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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