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방송이나 인터넷·차세대 이동통신의 기지국 중계기 기능 등을 수행할 수 있는 50m급 성층권 무인 비행선의 축소모델이 오는 9일로 예정되어 있던 시험비행 일정을 당초보다 20여일 늦춘 이달 말께 띄워질 전망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전기 추력 방식의 전장 50m급 무인 비행선을 설계, 최근 조립을 완료하고 항공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만 간척지에서 이달말 시험비행에 들어간다. 이 축소모델은 성층권 무인 비행선 1단계 사업으로 총중량 2.5t에 자세 제어용 비행엔진과 프로펠러, 스웨덴에서 도입된 비디오 카메라 등을 장착하고 있다. 체공시간은 3시간.
항우연은 이 성층권 비행선 프로젝트의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2007년께까지 500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구 상공 20㎞의 성층권에서 대용량 인터넷 데이터 송수신과 차세대 이동통신 중계기·지구 탐사 기능 등을 수행할 전장 200m급 비행선을 띄울 계획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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