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참여정부의 문화예산은 총 1조3930억원으로 올해보다 5.7% 늘어 나게 된다.
정부는 문화관광부 1조391억원, 문화재청 3539억원 등 총 1조3930억원 규모의 2004년도 문화 예산을 편성했다.
이같은 규모는 2003 예산 1조3182억원에 비해 748억원(5.7%) 증액된 규모로 전체 정부일반회계 재정규모 117조 5429억원의 1.19%에 해당한다.
문화부는 “어려운 정부재정 여건에서 문화 예산이 정부예산 편성 단계에서 전년대비 순증한 것은 참여정부의 문화예술진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며 “새 정부의 정책의지를 반영하기 위한 사업 예산이 중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내년 문화예산에는 △디지털도서관 건립 200억원 △지방문화산업기반 조성 210억원 △동북아 한류문화 중심구축 50억원 △명동 구국립극장 복원 210억원 △광주문화중심도시 육성에 100억원 △부산 영상도시육성 40억원 등 참여정부가 내건 중점 사업에 예산이 집중 편성됐다.
그러나 문화산업 예산은 1840억원으로 올해 1890억원에 비해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문화산업이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대두되고 있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 청사 나서는 한덕수 총리
-
2
尹 "계엄 선포 6시간만에 해제하겠다”
-
3
'尹 계엄 해제'에… 與 “국방부 장관 해임” 野 “즉시 하야”
-
4
尹, 6시간만에 계엄 해제…'탄핵·책임론' 뇌관으로
-
5
[계엄 후폭풍]대통령실 수석이상 일괄 사의
-
6
“딸과 서로 뺌 때려”...트럼프 교육부 장관 후보 '막장 교육'?
-
7
한총리 “국무위원 전원 사의 표명에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섬길것…내각 소임 다해달라”
-
8
[계엄 후폭풍]대통령실·내각 사의 표명…'정책 콘트롤타워' 부재
-
9
속보정부, 국무총리 주재로 내각 총사퇴 논의
-
10
국회 도착한 박지원 의원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