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화폐 전문업체인 비자캐시코리아(대표 손재택 http://www.visacash.co.kr)가 2일부터 대전시에서 비자캐시 ‘한꿈이 카드’의 상용 서비스에 나선다.
한꿈이 카드는 교통 겸용 선불형 전자화폐 카드로 대전 소재의 모든 하나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발급이 가능하며 내년까지 총 30만장을 발급할 계획이다. 카드 발급시에는 자동화 기기 충전과 인터넷 충전 환불 처리 등을 위해 예금계좌를 개설해야 하며 미성년자의 경우는 부모가 자녀의 카드를 일괄적으로 발급시켜주거나 부모 계좌로부터 한도를 정하여 충전을 허용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또 중·고등학교, 대학교 등을 대상으로 단체 발급도 추진 중이다.
발급받은 한꿈이 카드는 대전시 시내버스와 좌석버스 외에 내년까지 총 2만개의 가맹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비자캐시 충전은 하나은행의 대전 전 지점 영업창구 및 금융자동화기기(CD/ATM·총 340개)와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다. 또 대전시 각 지역에 설치된 약 200개 유인 충전소에서도 충전할 수 있다.
한꿈이카드는 기명식 선불카드로 오는 12월 1일 이후 사용분부터 총 급여 10% 초과액의 25%의 소득 공제율이 적용될 예정이며, 자녀가 한꿈이카드로 사용한 금액분에 대해서도 부모의 소득공제에 포함시켜 준다.
손재택 비자캐시코리아 사장은 “한꿈이카드는 오픈 플랫폼 콤비카드의 세계 첫 상용화와 전자화폐를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한 것이 가장 큰 의의”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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