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30일 거래소의 주요 기업 51개사의 영업이익이 3분기에 7.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의 민후식 리서치팀장은 “3분기 거래소 주요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작년동기 대비 1.5%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7.8% 증가했다”며 “2분기 이후 이익회복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IT 부문의 매출액은 3분기에 5.7% 증가해 경기회복을 주도했다”고 강조했다.
코스닥 주요기업 11개사의 3분기 매출액은 정체됐지만 수익성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주요기업 11개사의 3분기 매출액은 0.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1%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양종금증권은 IT업종의 매출액 증가세 전환, 영업이익의 4분기 회복 전망 등에 힘입어 기업실적의 개선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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