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민은행과 국민카드의 합병에 따라 양사의 정보시스템 통합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기본 업무시스템 통합과 싱글 이미지 작업을 ‘데이-1 프로젝트’로 진행해왔다”며 “합병이후 최소 6개월이 소요되는 실질적인 통합단계인 데이-2 프로젝트에 대해 국민은행 전산본부와의 협의를 통해 구체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그동안 1일 합병에 맞춰 국민 비씨카드와 국민카드 고객이 지점창구나 온라인으로 업무를 볼 때 하나의 회사로 인식할 수 있도록 1차적인 고객접점 통합에 주력해왔다. 또 회사의 기본적인 업무인 재무업무시스템 통합에 이어 양사의 채권관리시스템 통합도 이달초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국민카드의 시스템 통합은 △국민카드와 국민비씨카드 시스템을 하나로 완전히 통합하는 원장통합 방식 △2개 시스템을 각각 운영하며 데이터만을 공유하는 데이터통합 방식 가운데 적절한 방안을 찾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국민은행 시스템내에서 운영할 것인지, 기존 국민 비씨카드처럼 별도의 서버를 두고 독립적으로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카드의 정보시스템실은 국민은행 카드사업본부내 카드 IT팀으로 바뀌게 된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 청사 나서는 한덕수 총리
-
2
尹 "계엄 선포 6시간만에 해제하겠다”
-
3
'尹 계엄 해제'에… 與 “국방부 장관 해임” 野 “즉시 하야”
-
4
尹, 6시간만에 계엄 해제…'탄핵·책임론' 뇌관으로
-
5
[계엄 후폭풍]대통령실 수석이상 일괄 사의
-
6
“딸과 서로 뺌 때려”...트럼프 교육부 장관 후보 '막장 교육'?
-
7
한총리 “국무위원 전원 사의 표명에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섬길것…내각 소임 다해달라”
-
8
[계엄 후폭풍]대통령실·내각 사의 표명…'정책 콘트롤타워' 부재
-
9
속보정부, 국무총리 주재로 내각 총사퇴 논의
-
10
국회 도착한 박지원 의원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