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라코리아(대표 임영도)는 내년 2분기에 90nm 공정을 본격화한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 루이 뤙 아시아퍼시픽 마케팅 이사<사진>는 내년 제품 출시 계획을 밝히는 기자 간담회에서 “0.13미크론(㎛) 공정 제품을 성공리에 출시한 데 힘입어 내년 중순께 대만 TSMC를 통해 90nm 공정을 이용한 스트라틱스, 싸이클론 등 FPGA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성능과 집적도, 전력면에서 우수한 칩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동안 통신장비용 FPGA를 주력 생산해온 알테라는 올해 PDP 등 가전 제품과 스토리지 그리고 자동차까지 용도를 넓혀 전체 매출 비중의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뤙 이사는 “올해 기록적인 매출 신장을 보인 것은 특히 PDP와 스토리지, 자동차 쪽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장기적으로 같은 비중이 유지되도록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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