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는 25일 휴대전화와 기지국 안테나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사람들의 건강에 유해한지를 연구하는데 850만 유로(112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독일 환경부는 “2005년까지 진행될 이번 연구에 정부가 850만 유로를 제공하며 휴대폰 업계가 같은 금액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의 전자파 위험 관련 연방위원회는 2년전 같은 내용의 연구를 실시해 휴대전화 전자파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최근 휴대전화를 자주 이용하는 어린이가 위험할 수 있다는 의문이 제기되는 등 전자파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
이번 독일 정부의 결정은 이런 문제 제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독일 정부는 휴대전화의 기지국 안테나는 사람이 활동하는 곳에서 10m이상 떨어져 설치돼야 한다는 안전기준을 마련해 놓고 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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