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포털 사업부문인 MSN은 전세계에서 온갖 부작용을 낳고 있는 대화방들을 오는 10월14일을 기해 대부분 폐쇄하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이 24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MSN은 유럽과 중동, 중남미의 대화방 전부, 그리고 아시아 지역 대부분 대화방을 이날을 기해 폐쇄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미국의 경우 조정자가 없는 MSN 대화방은 신용카드 가입자에게만 개방되며 또 캐나다와 호주·뉴질랜드·일본·브라질에서는 24시간 조정자가 개입하는 대화방만 운영된다. 그리고 아시아 다른 지역과 중동, 라틴아메리카에서는 모든 대화방이 폐쇄된다. MSN의 한 관계자는 “온라인 채팅 서비스가 점차 오용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는 책임있는 기업으로써 무엇인가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폐쇄배경을 설명하며 “일부 대화방 이용자들로부터 불만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위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MSN 인터넷 대화방 이용자들은 앞으로 ‘친구명단’(버디 리스트)에 올라 있는 사람과만 대화할 수 있게 되며 이 명단에 오르려면 상대의 주소를 알고 있고 상대의 허락을 받아야만 한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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