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수 광주과학기술원 물 재이용기술센터장(환경공학과 교수)은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미국의 깨끗한 물재단(ACWF)·세계물학회(IWA)와 공동으로 ‘세계 물 감시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수질보호에 관심있는 단체 또는 개인이 모니터링 희망지역 수계의 온도·산도·탁도·용존산소농도 등을 측정해 홈페이지(http://www.worldwatermonitoringday.org)에 올리면 된다.
IWA 이사로 한국 행사 진행을 총괄하고 있는 김 교수는 “수질의 개선 및 보존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높이고 그 결과 보고에 따라 수집된 정보를 공유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참가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강물 등 수계를 감시·보고하고 외부에 공개함으로써 수질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질측정 장비가 없는 참가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장비를 구입할 수 있으며 측정 결과 데이터는 보고서로 발행돼 오는 12월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문의 광주과기원 물 재이용기술센터 (062)970-3382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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