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전기(대표 서갑수)는 세트업체의 PDP모듈 생산량이 연말께 월 평균 6만대에서 내년 상반기 월평균 10만대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PDP 메인기판용 알루미늄 전해콘덴서의 생산 설비를 단계적으로 증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특히 PDP TV 전담 TF팀을 구성한 가운데 해당 시장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고온·고리플(ripple) 현상에 내성이 강한 전해액과 원자재를 지속적으로 개발, PDP 메인기판용 알루미늄 전해콘덴서의 신뢰성을 한층 제고할 계획이다.
삼화전기측은 “초창기 세트 업체의 PDP TV 개발 시점부터 참여해 제품 특성에 맞는 고품질의 노하우를 축적, 지금처럼 시장을 선점하게 됐다”며 “완제품의 슬림화에 발맞춰 콘덴서 크기를 점차 소형화해 신규 개발 TV 수요에도 적극 대응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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