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임시 회장에 임명된 래리 손시니(62)와 미 정보기술(IT)업계간 관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에 있는 윌슨 손시니 굿리치 & 로사티라는 법률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이기도 한 그는 미 하이테크 업계서 알아주는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일찍이 지난 1960년대에 하이테크 붐을 예견할 만큼 통찰력이 뛰어나다. 또 캘리포니아와 버클리 로스쿨 졸업생들을 폴크스바겐(VW) 버스에 태우고 실리콘밸리를 돌아다니며 취업 인터뷰를 실시한 것은 지금도 이 지역에 ‘전설’처럼 전해져 내려온다.
넷스케이프·애플·선마이크로시스템스 같은 대형 IT기업들의 그의 법률회사로부터 법적·비즈니스적 자문을 받고 있다. HP와 컴팩의 합병을 비롯해 최근의 J.D.에드워즈 와 피플소프트간 합병에도 그의 회사는 깊숙이 관여했다.
2001년이래부터 NYSE 이사로 활동해온 그는 반도체업체 LSI로직과 픽사애니메이션 같은 5개 하이테크 기업의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의 법률회사는 수많은 기업공개(IPO)를 주도했지만 결과는 썩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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