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세미컨덕터코리아(대표 이재부)는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저장대학(zhejiang university)과 함께 아날로그 및 혼합신호 집적회로(IC) 연구개발을 담당할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내셔널의 엔지니어들과 저장대학의 20여명의 교수·학생들이 소속돼 전력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전원관리장치 IC 등을 개발하고 현지 시장에 맞는 제품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94년 중국에 첫 진출한 내셔널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에 현지 사무소를 갖추고 있으며 내년초 운영을 목표로 쑤저우에 반도체 조립·테스트 공장을 짓고 있다.
내셔널측은 “전기·전자산업의 급성장세가 예상되는 중국은 아날로그 반도체 분야의 최대 시장이 될 것”이라면서 “이 연구소가 아날로그IC 사업을 연구개발에서부터 제조까지 현지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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