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미국 전역에 수출된다.
씨즈엔터테인먼트(대표 조성원)는 18일 미국 영화사인 ADV필름과 애니메이션 ‘마리이야기’의 향후 10년간 판권 수출을 골자로 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씨즈엔터테인먼트는 미국내 극장상영과 비디오 출시를 통해 발생하는수익을 ADV필름과 50대 50으로 나누기로했다.
이성강 감독이 제작한 마리이야기는 지난 해 프랑스 안시에서 열린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베스트 피처(Best Feature)’에 선정되며 많은 갈채를 받았던 작품이다.
ADV필름은 특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 생동감을 높인 마리이야기가 한국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 중 가장 뛰어나고 독창적인 제품으로 평가했다는후문이다.
씨즈엔터테인먼트의 해외마케팅을 담당해온 시네마서비스 이용신 차장은 “ADV 필름측 마리이야기의 품질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는만큼 애니메이션 본토인 미국에서 큰성과를 기대해도 좋을듯하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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