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수출기업의 체계적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해 부품·소재 등 전문품목에 대한 전략적 해외 시장조사 사업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최근 업종별 수출 유관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섬유·기계부품, 항공우주 부품소재, 레이저 및 렌즈, 정밀화학, 전자, 카네비게이션 및 관련 통신시스템, 유럽 텔레매틱스 시장, 중국 전력기자재, 과학기자재 등 9개 사업을 선정하고 총 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전략적 해외 시장조사 사업은 구체적인 해외시장·바이어 정보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산자부는 앞으로 업종별 단체나 기관이 KOTRA 해외무역관의 협조를 받아 해외 시장조사 전문기관과 공동조사 또는 해외시장조사단 파견 등을 통해 해당 품목의 유력바이어를 발굴하는 등 최적의 시장 개척방안을 마련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전문품목에 대한 국내 업계의 해외 마케팅 지원수요를 발굴하고 업종별 단체·기관과 KOTRA간 해외마케팅 지원에 대한 협력도 강화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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