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화권·인도·동남아·남미·동유럽 등이 포함된 이머징마켓 부문에서 2위를, 국가별 순위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고 유러머니(Euromoney)지가 9월호 ‘기업지배구조 조사결과’ 특집을 통해 밝혔다.
유러머니지는 이번 조사의 평가기준으로 좋은 기업경영구조·재무정책투명성·이사회의 구성과 집행·주주관계·경영역량 등에 비중을 두고 다양한 설문조사를 통해 기업지배구조 기업간 순위를 결정했다.
이 잡지는 조사결과 한국의 기업투명성에 대한 신뢰가 도전받고 있는 환경에서도 외국인 투자자가 55% 이상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높은 수준의 투명경영정책·이사회의 독립성 강조 등의 활동으로 이머징마켓 2위에 올랐다고 호평했다.
주우식 삼성전자 IR팀장은 “지난 수년간 경영실적 개선, 브랜드가치 상승과 더불어 경영투명성 향상에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머징마켓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 톱10 안에 랭크된 한국기업으로는 삼성전자 외에 KT(8위)가 포함됐으며, 이밖에 국민카드(18위)·대우증권(21위)·포스코(26위)·KB(30위) 등이 30위권 안에 들었다.
국가별로는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KT와 국민카드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도 지난 2월 홍콩의 금융전문 월간지인 ‘어셋(Asset)’이 평가한 국가별 기업 지배구조 조사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3월에는 아시아 금융관련 월간지인 ‘파이낸스 아시아(FinanceAsia)’가 아시아 10개국을 대상으로 발표한 ‘베스트 경영’ ‘베스트 IR’ 등 5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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