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기업이 일본에 처음으로 기술을 이전, 향후 지역 벤처 업계에 기술이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대덕밸리 영상통신 솔루션 개발 전문업체인 인터미디어(대표 조자연 http://www.im.co.kr)는 최근 일본 네트워크 및 인터넷 솔루션 전문 업체인 재팬미디어시스템(JMS)과 영상통신 기술에 관한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인터미디어는 수억원대의 기술 이전료를 JMS 측으로부터 받았으며 지난 13일 최종적으로 기술 이전 작업을 완료했다. 인터미디어는 기술 이전료 외에도 자사가 보유한 영상통신 관련 특허 기술에 대한 로열티를 매년 지불받게 된다.
일본의 JMS는 중견 인터넷 관련 토털 솔루션 제공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자연 사장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에도 JMS사와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유럽과 미주 시장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미디어는 JMS를 통해 NTT동일본(동일본전신전화주식회사)과 재팬 에듀넷 등 일본 주요 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원격영상 교육 및 영상회의시스템을 납품해 왔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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