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미래 첨단 기술 분야 공동 연구 및 산업화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양국 과학기술 장관회담이 오는 13일 베이징에서 열린다.
과기부는 8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박호군 장관을 비롯한 과기부 관계자와 김유승 KIST원장, 김정덕 과학재단 이사장, 최재익 산업기술진흥협회 부회장 등 자문단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에 파견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경제성장동력의 원천인 미래 첨단기술을 공동으로 개발·육성하고 특히 연구성과의 실용화 협력을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나노기술의 협력확대와 △공동연구센터의 설치 △천연물 의약학·줄기세포 분야에서의 양국 연구기관간 공동연구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또 양국은 연구개발성과의 실용화 촉진을 위해 △‘한·중 연구성과 실용화 사업단’(가칭)을 창설해 운영하고 △기존 MOST 펀드에서 50억원을 투자하는 등 신기술 분야 유망 중소 벤처기업에 대한 양국의 공공 및 민간부문의 투자 촉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장기 과제로 한·중 연구성과 실용화 사업 전용펀드의 설립도 협의할 계획이다.
이밖에 동북아 R&D허브 구축을 위한 대중국 협력의 거점으로서 금번 방중 기간중 ‘한·중 과학기술협력센터’(베이징 청화대 소재)를 개소하고 그 운영에 관한 사항들에 대해 중국 정부와 논의할 계획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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