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함께하는 한가위]e금융업계 이벤트

　e금융업계가 민속의 명절 한가위를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불우 이웃을 돕는 훈훈한 행사가 이어지는가하면 안전한 성묘길을 기원하는 보험상품들이 출시됐다. 또 추석연휴를 맞이해 휴가를 즐기는 가족을 대상으로 e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선물을 준비못한 고객들에게는 기발한 아이디어의 온라인 상품들을 준비해 놓았다.

　◇소외된 이웃 돕기=이웃 돕기 행사는 매년 실시되던 연례행사가 계속 됐다. 삼성카드는 최근 종로구 연지동에 위치한 서울 CRM센터에서 소년·소녀 가장들과 함께 송편을 만드는 ‘어린이와 함께하는 따뜻한 추석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미래 새싹들을 지원하는 ‘푸른싹 키우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소년·소녀 가장과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18일부터 실시한 ‘헬기귀향 이벤트’를 통해 응모한 사연 중 애틋하고 절실한 내용을 보내온 6가족을 선정, 귀향길과 귀경길에 교통편으로 헬기를 제공한다. 삼성생명은 지난 2000년 추석부터 지난 설 명절까지 모두 31가족에게 헬기귀향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삼성생명은 30가족을 별도로 선정해 10만원씩의 귀성여비도 제공할 예정이다.

　◇안전 귀성길 행사=보험업계는 올해도 안전 귀성길을 위해 온몸을 던진다. 손해보험협회는 손보업계 사장단 및 임직원, 안전운전실천연합회 회원 등 1000여명이 참가하는 ‘고향가는 길 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8∼9일 이틀동안 전국의 7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 요령을 재미있게 만화로 표현한 ‘안전티슈’ 5만개와 팜플렛을 무료로 배포한다. 한가위 보험상품도 나왔다. 동부화재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최저 2000원에서 1만원 안팎의 저렴한 보험료로 사고당 최고 1억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한가위여행보험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4명까지 동부화재 홈페이지(http://www.idongbu.com)에서 바로 가입하실 수 있으며 4명을 초과할 경우에는 콜센터(1588-0100)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가족은 물론 친척이나 친구끼리도 함께 가입할 수 있다.

　◇한가위 실속선물 손쉬운 장만=추석 선물을 손쉽게 마련할 수 있는 서비스들도 눈에 띤다. 신용카드업계는 통합포인트로 추석 선물을 살 수 있는 행사에 이어 추석 연휴 중 숙박시설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더불어 가을 패키지 이용시 과일바구니, 스페셜케이크 등을 부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어 추석행사로 명품 도자기 ‘프라우나’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오는 9월 말까지 실시한다. 국민카드도 오는 21일까지 국민카드로 10만원(현금서비스포함) 이상 이용한 회원을 대상으로 총 332명을 추첨해 해외 유명 호텔 숙식권, 홈씨어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복권 업체들도 추석 선물 서비스에 나섰다. 국민은행 인터넷주택복권 공식 발행사업자인 로또(http://www.lotto.co.kr)는 ‘추석 복권선물 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카드는 e메일을 통해 상대방에게 추석 명절 안부 메시지를 전하는 카드와 더불어 인터넷복권을 보내는 서비스로 인터넷주택복권 5종 등 다양한 복권을 동봉할 수 있다. 이밖에 네이버복권(http://ww.lottery.naver.com), 엔젤로또(http://www.angellotto.co.kr), 로또리아(http://www.lottoria.co.kr), 코리아럭키닷컴(http://www.korealucky.com) 등에서도 복권을 e메일로 선물할 수 있다.

　금융상품 개발업체인 크레딧머니(http://www.bizcash.co.kr)는 자금이 부족한 중소상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신용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크레딧머니는 기존의 카드 가맹점들의 거래 매출 실적을 근거로 해 신용만으로 마이너스 대출을 해주는 대출 서비스인 ‘비즈캐시’를 실시한다. 추석 기간을 포함해 이달 말까지 특별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등록한 전국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 평새 연회비 3만원을 면제할 예정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이병희 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