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납, 카드뮴 등 유해 물질이 사용되지 않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가 개발한 이 하드디스크드라이브는 유럽연맹(EU)이 정한 RoHS(Restriting the use of Hazardous Substances) 규약에 따른 것으로 일본 캐논의 디지털 복합기에 탑재될 제품이다. 일본 캐논은 RoHS 규약에 맞는 디지털 복합기 개발을 위해 유해물질을 포함하지 않은 HDD 개발을 삼성전자에 의뢰해 왔다.
RoHS 규약에 따르면 2006년 7월부터 유럽연맹 가입국에서는 납, 카드뮴, 수은, 6가 크롬, PBB(Polybromide Biphenyl), PBDE(Poly Brominated Diphenyl Ether) 등의 유해물질을 포함한 전자제품의 수입이 전면 금지된다.
삼성전자측은 당초 2004년 신제품부터 이러한 환경친화적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환경문제를 포함, 미래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기업 도덕성의 모범적 사례를 남기기 위해 캐논의 개발 의뢰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04년 발표하는 모든 신제품에 이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며 2004년 말까지는 전 제품을 환경친화형 제품으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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