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내 대화 및 소식 통로인 월간사보 ‘디지털세상’이 9월호로 지령 800호를 맞이했다.
디지털세상은 원활한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위해 지난 1967년부터 ‘금성사보’라는 이름으로 창간호가 발행된 이래 37년간 LG전자 및 전자계열사의 임직원간의 커뮤니케이션 가교 역할을 담당해 왔다. 창간호는 일반 신문과 같은 인쇄지에 타블로이드 8판으로 발행됐으며 지난 2000년에는 사보외에 인터넷 사보도 오픈 돼 온·오프 동시 사보 시대를 열었다.
LG전자는 이번 800호를 맞아 가족을 주제로 한 특집 9월호를 발행했으며 사보발행의 역사 의미를 재조명해보고 사보가 나아가야갈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LG전자 홍보팀장 김영수 부사장은 “800호를 맞은 ‘디지털 세상’은 임직원간의 커뮤니케이션 가교의 역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조직문화를 만들어내고 실천한 살아있는 역사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한편 9월호 특집으로 LG전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아내 혹은 남편에게서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당신밖에 없어요! 사랑해’가 28.7%, ‘수고가 많아요’가 20.8%로 각각 1, 2위를 보여줬고, 반대로 해주고 싶은 말은 ‘영원히 당신만을 사랑해’가 46.4%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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