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3분기 매출 전망을 당초 73억∼78억 달러에서 76억∼78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실리콘스트래티지스가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인텔은 이달 27일로 끝나는 회계연도 3분기에서 작년 동기의 65억 달러에 비해 대폭 늘어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인텔은 지난 달 22일 3분기 매출 전망치를 73억∼78억 달러로 제시한 바 있다.
이같은 매출 전망은 증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것 이여서 주목된다. 톰슨 파이낸셜의 조사에서 월가 전문가들이 내세운 인텔 3분기 실적전망 평균치는 72억4000만 달러였다. 인텔이 78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경우 이는 지난 2000년 2분기 이후 최대의 매출 성장률이 된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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