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사무용 소프트웨어(SW)인 오피스에도 심각한 보안 결함이 발견, MS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패치 소프트웨어를 발표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보안 결함은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데 사용하는 VBA(Visual Basic for Application)에서 발견됐다.
VBA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든 문서는 버퍼(프로그램을 할당하는 메모리 덩어리) 오버플로 공격으로 시스템이 장악당할 수 있는데 최신 오피스 버전인 오피스2002를 비롯해 오피스2000, 오피스97의 액셀· 파워포인트· 워드 같은 애플리케이션이 이번 결함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프로젝트2002를 비롯해 프로젝트2000, 비지오2002, 비지오2000, 웍스슈트2002, 웍스슈트2001, 웍스슈트2000 같은 제품과 그레이트플레인즈 7.5 등 MS 브랜드로 판매되는 여러 기업용 애플리케이션들도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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