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분야에서는 기술면에서나 양적으로나 한국이 유럽보다 앞서 있습니다. 이미 테스트베드로 자리잡은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독일 IFA쇼를 참관중인 최지성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네트워크 총괄 부사장은 우수한 디지털 기술력을 발판으로 유럽의 딜러들은 물론 소비자들에게까지도 삼성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히 심겠다고 강조했다.
최지성 총괄 부사장은 “컨슈머 제품은 다른 제품과 달리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어서 소비자들로부터 직접 인정을 받아야 한다”며 이번 IFA쇼를 통해 삼성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 줄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최부사장은 현지화 작업을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디지털미디어 사업부문은 현재 80%이상이 해외생산 체제로 바뀌었고, 한국은 이제 R&D와 마케팅 본부로서의 역할에 주력하고 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영국과 스페인, 그리고 헝가리에 이어 지난달 슬로바키아 공장을 준공했습니다. 가전제품의 경우 관세장벽이 높아 현지 생산은 필수입니다. 그동안 중국 업체들이 가격을 무기로 삼았지만, 현지화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유럽시장 에서의 경쟁력은 삼성에 뒤쳐질 것입니다.”
최부사장은 또 현지 생산 뿐만 아니라 디자인의 현지화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런던 디자인센터를 비롯해 폴란드·러시아 등에도 디자인연구소를 두고 유럽형 디자인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001년 열렸던 IFA에 삼성전자는 240여평의 규모로 참가했으나 올해는 1100여평으로, 필립스·그룬디히 등과 맞먹는 대규모로 참가했다. 그만큼 유럽 시장공략의 고삐를 바짝 죄겠다는 뜻이다.
“지난해에는 유럽시장에서 70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대비 24%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올해엔 디지털 분야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30% 늘어난 90억 유로의 매출을 달성하겠습니다.”
<메세(독일)=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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