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기계정보공학과 김경석 교수팀은 남선하이테크와 공동으로 탄소섬유 등 복합재 구조물의 내부 결함을 검사할 수 있는 광센서 헤드<사진>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자동차·항공기 등에 널리 사용하는 경량·고강도 기능을 가진 복합재료의 내부에서 생기는 껍질이 벗겨지거나(박리) 구멍이 생기는(공동) 등의 결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장비로 레이저를 복합재료에 비춰 대상물의 위상(phase)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 초음파 방법에 비해 검사시간이 짧은데다 복합재에 직접 접촉하지 않고도 내부 결함을 검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기본 광학계 구성을 소형화·휴대화해 현장 적용성을 높이도록 했으며 벌집구조로 가볍고 튼튼하게 개발됐다.
김 교수는 “탄소섬유 등의 복합재와 현장적용 실험을 실시해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히고 “내압 용기와 파이프 결함측정, 도시가스 배관, 타이어 등의 신뢰성 검사 및 금속재료 미세결함, 복합재 박리검사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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