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보안시스템 구축에 보안 업계 관심 집중

 디지털청와대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청와대 정보보호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가시화되면서 보안업계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청와대는 28일 정보보호수준제고 사업에 관한 제안요청서(RFP)를 공개했다. 이 사업은 정통부가 추진하는 60여개 공공기관의 정보보호수준제고 사업 가운데 하나로 금액도 다른 공공기관과 비슷한 2억원 수준이다.

 그러나 청와대가 국가 주요 정책이라는 최고 수준의 정보가 집결돼 있는 국가권력의 핵심기관이라는 무게감과 이번에 구축되는 정보보호시스템이 수석비서관 이상의 청와대 핵심 인력이 정책결정에 필요한 논의를 컴퓨터로 처리하려는 ‘디지털청와대’ 프로젝트에 적용될 예정이어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보안업체 입장에서는 청와대에 보안솔루션을 공급한다는 자체로 해당 기업의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어 사업수주를 둘러싼 업계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장문수 어울림정보기술 사장은 “보안 솔루션의 특성상 공개적으로 고객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청와대에 제품을 공급했다는 것은 그 자체로 상당한 가치”라며 “프로젝트 수주를 둘러싸고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청와대가 도입할 보안솔루션은 방화벽과 서버보안 제품으로 방화벽은 K4 인증을 받아야 하고 서버보안 제품은 행정정보보호용으로 선정된 것에 한정된다.

 방화벽의 경우 시큐어소프트·어울림정보기술·퓨쳐시스템 등 K4 인증을 받은 업체의 대부분이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으며 서버보안 솔루션은 행정정보보호용 서버보안 제품을 갖고 있는 시큐브와 티에스온넷의 양자구도가 예상된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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