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표문수)은 지난 26일 이라크 어린이들을 위한 평화학교 개회식과 평화교육을 위한 평화축제를 바그다드 내 라시드 지역의 알모하드 초등학교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평화학교는 봉사단체인 기아대책이 이라크 전쟁으로 폭격을 입은 학교를 재건하고 전쟁으로 인해 상처를 입은 아이들에게 ‘평화’의 개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
SK텔레콤은 지난 6월 10일부터 8월 10일까지 고객의 통화료에 따라 적립되는 마일리지를 기부받고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합한 후원금을 통해 지원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알모하드 초등학교가 있는 라시드 시의 6개 지역 대표들과 시의원, 장학사, SK텔레콤 사회공헌팀, 기아대책 관계자가 참석했다.
28일까지 열리는 평화축제는 평화에 관한 글짓기, 스피치대회, 평화노래 배우기, 그림 그리기, 운동회 등으로 구성해 아이들의 정서순화를 위해 협동심을 길러주는 다양한 체육활동과 깨끗한 환경에 대한 교육시간도 마련된다.
기아대책 이라크 지부장 권혁관 목사(35)는 “파괴된 학교시설을 복구하고 학용품과 급식으로 교육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평화에 대해 함께 나누고 이를 통해 아이들의 정서를 순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고 말했다.
기아대책은 긴급구호 상황종료에 따라 SK텔레콤과 이라크 재건을 위한 다양한 장기개발 사업을 진행중이다. 그 일환인 평화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개보수 작업, 학용품 지원, 급식사업, 평화축제를 실시했고 앞으로 빈곤지역의 자립을 위한 종합개발 사업도 구상중이다.
기아대책은 지난 4월부터 9차에 걸쳐 긴급의료팀을 파견했고 바그다드를 비롯한 북부 모술지역에서도 의료 및 식량 지원사업을 한 바 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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