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솔루션 전문업체인 인프라밸리(대표 최염규 http://www.infravalley.com)는 최근 KTF와 업그레이드 캐치콜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캐치콜서비스는 KTF의 부가서비스의 하나로 휴대폰의 전원이 꺼져 있거나 통화 중에 걸려온 전화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의 캐치콜서비스는 동일 발신자가 연속하여 여러번 전화를 걸었으나 연결되지 않을 경우 발신자가 전화를 건 횟수만큼 수신자의 문자메시지로 전달되어 동일한 메시지를 여러번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업그레이드된 캐치콜 시스템에서는 특정시간 내에 동일한 가입자가 여러 번 통화한 내용을 1회 문자메시지로 송신할 수 있다. 또 수신자는 웹환경에서 발신이력을 모두 찾아볼 수 있도록 이력관리가 가능해 동일한 사람이 동일한 시간대에 몇 번 전화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인프라밸리가 KTF에 9월부터 공급하는 업그레이드 캐치콜 시스템은 기존의 서비스가 친구찾기 등과 같은 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 안에서 운영되던 데 반해 캐치콜 서비스 자체를 모듈화함으로써 가입자 증대에 따른 시스템 증설이 용이하다.
한편 인프라밸리는 KTF와 LGT의 로밍체결에 따라 LGT지능망 시스템의 로밍 정액서비스 개발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납품할 예정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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