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두, 주문관리 공급망 시스템 국산화

 제조 공장의 생산에서부터 공급, 유통, 홈페이지 운영에 이르는 모든 공정 단계를 웹상에서 제어할 수 있는 주문 관리 공급망 시스템이 개발됐다.

 대덕밸리 벤처기업인 캔두(대표 김을종 http://www.cando.co.kr)는 웹빌딩 플랫폼과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산업용 마킹 프린터를 단일 패키지화한 주문 관리 공급망 시스템인 ‘코지(kosy)’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은 생산 단계에서 상품의 출고를 인쇄하는 산업용 잉크젯 프린터를 웹상에서 제어할 수 있다. 또 제조공장이나 프랜차이즈 기업에 필수적인 공급망 관리 및 사내 그룹웨어 등을 마킹용 프린터와 연계시켜 단일 패키지화했다.

 제조업체들은 이를 이용해 상품 및 대리점 관리와 회계·주문 관리, 매출 순위 조회 등을 신속하게 효율적으로 할 수 있으며 생산 공정에서 사용되던 제품 라벨 시스템을 웹 빌더로 통합해 운용할 수 있다.

 캔두 측은 “고객사의 주문 내역을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인 생산 계획이 가능하며 제품 가격도 외국 제품에 비해 40% 저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캔두는 28일 대구 소프트웨어지원센터에서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설명 및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을종 사장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을 이번에 개발해 연간 2000억원에 달하는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며 “오는 9월부터 중소 제조업체를 타깃으로 저가에 시스템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42)634-4800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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