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003국제전자전(IFA2003)’에 삼성전자와 LG전자·대우일렉트로닉스 등 국내 가전업계 CEO와 임원들이 대거 참관할 예정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에서는 최지성 디지털미디어네트워크 총괄 부사장을 비롯해 신만용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 유병률 디지털비데오사업부 전무, 오영환 컴퓨터시스템사업부 부사장 등이 이번 IFA를 참관할 계획이다. 특히 최지성 부사장은 IFA 개막 둘째날인 30일 ‘Inspiring Digital Entertainment Lifestyles’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어서 세계 가전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에서는 윤상한 디지털영상사업부 부사장을 비롯해 박석원 디지털TV마케팅팀 상무, 최철기 PDP마케팅팀 상무 등 영상사업 관련 사업부장들이 대부분 IFA 참관을 위해 출국한다.
대우일렉트로닉스의 경우 김충훈 사장과 장규환 영상사업부문 전무, 이승창 전략기획부문 전무 등이 IFA를 찾을 계획이다.
이들 CEO 및 임원들 가운데는 IFA 참관에만 그치지 않고 현지업체 또는 다국적 기업들과의 만남도 가질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사장은 행사기간에 현지에서 필립스 관계자와 미팅을 가질 계획이며 윤상한 LG전자 부사장은 IFA 참관에 이어 두바이로 건너가 중동지역의 시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승창 대우일렉트로닉스 전무도 IFA를 참관한 뒤 스페인과 바르샤바의 현지법인들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밖에 벤처기업 CEO들도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IFA로 떠난다. 변대규 휴맥스 사장은 오는 30일 출국, IFA를 참관한 뒤 다음달 2일 귀국할 예정이며 오충기 덱트론 사장은 이에 앞서 27일 독일로 향해 새롭게 시작한 LCD TV 판로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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