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스마트홈시스템 포럼’ ‘초광대역(UWB)산업응용 포럼’ ‘정지영상압축기술(JPEG)포럼’ 등 디지털전자분야 3개 포럼이 정부주도로 신설된다.
산업자원부는 17일 디지털전자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차세대 미래전략 제품 및 기술과 관련, 국제표준 수용자 입장에서 국제표준 제정자로 변신할 수 있도록 신규 표준화 포럼을 설치하고 이들 포럼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계속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자부는 내달까지 3개 신규포럼 창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신규 포럼에는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및 한국표준협회를 중심으로 관련업계, 학계, 연구소 등 100여개 단체가 회원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스마트홈시스템 포럼은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시스템의 응용모델 표준, 디지털가전·홈오토메이션 및 융합분야, 헬스케어 및 에너지, 건축, 환경 등 시스템 요구사항 표준화 및 아시아 표준화 추진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UWB포럼은 근거리 초고속 무선통신, 저전력 위치감지·추적 및 스마트 UWB 센서 네트워크와 관련해 국내 시장활성화를 도모하고 UWB 산업응용별 기술의 국내 표준개발 및 제정, UWB 산업응용 업체의 전략적 제휴, 제품별 상호 운용성 시험 및 협력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JPEG포럼에서는 기존 JPEG의 단점인 압축률 제한을 극복해 대용량 데이터의 고품질 압축저장 및 전송을 실현할 수 있는 JPEG 2000을 중심으로 표준화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한편 산자부는 12개 표준화 포럼의 시너지효과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는 각 포럼간 통합 워크숍을 개최해 표준화 포럼간의 상호연계 및 표준화 전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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