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분이 늘어날수록 주가 상승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00년말부터 이달 11일까지 외국인 지분율 증감 및 주가 등락 현황을 조사한 결과 외국인 지분율이 10%포인트 이상 증가한 종목(68개)은 평균 22.94% 올라 같은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10.93%를 2배 넘게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지분율이 5%포인트 이상∼0%포인트 미만 증가한 종목(42개)은 22.30%, 1%포인트 이상∼5%포인트 미만 증가한 종목(66개)은 13.74% 상승했다.
반면 외국인 지분율이 10%포인트 이상 감소한 종목(13개)은 8.30%, 5%포인트 이상∼10%포인트 미만 감소한 종목(19개)은 1.52% 하락했다. 1%포인트 이상∼5% 포인트 미만 감소한 종목(51개)은 7.68% 올랐으나 시장수익률에는 못미쳤다.
지난 3년 연속 외국인 지분이 증가한 종목(66개)은 평균 21.94% 올랐으나 3년 연속 지분이 감소한 종목(26개)은 7.17% 상승하는 데 그쳤다.
외국인 지분율 증가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주가 상승률은 LG건설(54.32%), 현대모비스(51.09%), 대림산업(50.35%), LG애드(49.17%), 현대해상(47.21%) 등의 순으로 높았다.
한편 시가총액 기준으로 외국인의 보유 주식 비중은 2000년말 29.27%에서 2001년말 36.58%로 증가한 뒤 지난해말 35.79%로 감소했으나 이달 11일 현재 37.11%로 다시 증가했다.
외국인은 또 전체 679개 종목(우선주·리츠·상장지수 펀드 제외) 중 587개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주식수 기준으로 보유주식 비중은 15.0%로 나타났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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