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벤치마킹]옵티컬 마우스 12종-서론 및 총평

 윈도시대로 넘어서면서 컴퓨터를 제어하는 가장 기본적인 입출력 기기로서 마우스가 키보드에 버금가는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간단한 더블 클릭으로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수 있는 이 편리함으로 인해 활용도가 커지게 된 것이다. 마우스의 역사는 윈도의 발전과 함께 했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다양한 형태와 편의성을 부가한 마우스가 계속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상황은 광학방식에서 무선으로 변화하고 있는 과도기적인 형태를 보이고 있다.

 마우스는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입력장치지만 그 중요성에 대해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아직 PC를 구입하는 사용자의 상당수가 마우스는 번들로 포함되는 물품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완제품 PC 사용자뿐만 아니라 조립PC 사용자도 마찬가지로 ‘조립매장’에서 구입하는 경우 당연히 받아야 할 ‘서비스물품’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마우스는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작업(그것이 무엇이건)의 능률을 저하시키거나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품목이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이에 브레인박스에서는 시중에서 많은 판매량을 보이며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4개 제조사, 12종의 제품을 선정해 프로테스터와 준프로테스터에게 의뢰했다. 일반 사용자의 경우 마우스는 그저 움직이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편견을 버리고 사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장치이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장치라는 점을 생각하면서 이번 테스트 결과를 봐주길 바란다.

 이번에 테스트하는 12개의 광학마우스는 현재 용산이나 이마트 등 다양한 구매경로로 구입이 가능한 제품들이다.

 ◇결론=앞서 각 프로테스터가 선호하는 마우스들을 선택하고 5명의 프로테스터가 입을 모아 MX300을 최고의 마우스로 선정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는 개인의 의견일 뿐이므로 보다 구체적인 선정과정이 필요한 일이다. 따라서 브레인박스는 15명 테스터의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총 12종의 마우스 가운데 가장 뛰어난 마우스가 어떤 것인지 다시 한 번 선정했다.

 15명 테스터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은 단연 ‘로지텍 MX300’이었다. 디자인이나 그립감, 클릭상태나 정확도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고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MX300은 총점 평균 5점 가운데 무려 4.5점을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각각의 항목에서도 1위를 고수해 12종의 마우스 가운데 당당히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이는 2위의 ‘로지텍 미니 옵티컬 마우스’의 4.1점과도 무려 0.4점이라는 큰 폭의 점수차를 보이는 부분으로 가히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

 로지텍 미니 옵티컬 마우스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의 기본 컨셉트는 노트북과 데스크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통상 노트북용 마우스의 경우 ‘작은 크기’가 제품의 핵심이 돼 사용상 불편함은 일정부분 무시돼온 것이 사실이다. 터치패드보다 편한 맛에 쓰는 제품일 뿐 마우스 자체의 성능은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이 제품의 경우에는 크기를 약간 줄이기는 했지만 노트북과 일반 데스크톱에서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적당한 크기를 지녔으며 클릭감과 정확성도 뛰어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여겨진다. 이외에 이동용 주머니와 확장 케이블을 제공해 노트북 사용자를 배려한 점 역시 평가에서는 제외됐지만 소비자들이 참고할 만한 부분이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텔리마우스 익스플로러’와 ‘옵티컬마우스 블루’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두 제품의 평가는 동일하지만 인텔리마우스 익스플로러는 정확도와 버튼감에서 좀더 높은 평가를, 옵티컬마우스 블루는 디자인과 그립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프로테스터들의 경우에도 평가점수는 두 제품이 비슷하지만 실제 선택에서는 MS 인텔리마우스만 선택됐다는 점에서 비교가 확실히 된다.

 이번 테스트를 진행한 4개 제조회사는 저마다 다른 사후지원기간을 갖고 있지만 제품을 사용하다가 이상이 발생하면 바로 일대일로 교환해주는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것은 자신이 만든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의미하는 것이며 마우스가 고장이 잦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초기에 비싼 가격을 주고 구입을 하더라도 본전을 뽑을 수 있을 정도로 오래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번 테스트를 진행한 대부분의 마우스가 고가긴 하지만 한번 구입으로 3년 이상 길게 사용할 수 있다면 소비자들에게 더욱 이득이 되는 일이 아닐까 싶다.

<분석=문태환 브레인박스 실장 capmoon@brainbox.co.kr

 정리=이규태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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