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회에 대한 역기능을 최소화하고 균형잡힌 정보화 정책 대안 제시를 위한 전문가 포럼이 만들어진다.
안병엽 한국정보통신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정부·학계 등에서 30여명의 정보화 관련 전문가가 오는 28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네트워크소사이어티포럼(NSF) 준비위원회를 결성할 방침이다.
NSF는 개인·기업·시민단체·정부 등 정보화 관련 주체들이 공동참여해 정보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문가 모임으로 이제까지 정보화가 물리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면 앞으로는 보다 정서적이고 사회문화적인 부분까지 포괄할 수 있도록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준비위원회는 안병엽 총장을 위원장으로 해 임주환 한국통신기술협회 사무총장, 송관호 한국인터넷정보센터 원장, 손연기 한국정보문화진흥원장 등 정보화 관련 정부기관과 권영빈 중앙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안중호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등 학계 인사 및 관련 언론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NSF는 월례조찬모임과 연례세미나 및 워크숍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되며 각계 전문가들이 골고루 참여해 의견 개진과 연구활동, 정책 제시를 할 수 있는 라운드테이블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고도화된 정보사회를 구성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영역을 연구하고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e소사이어티 건설이 가능하도록 정보화 역기능 최소화, 균형잡힌 정책 대안 등에 대한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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