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N 시황

 7일 야간장외주식시장(ECN)은 낮시장의 장후반 상승전환한 추세를 이어 매수세가 다소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하락종목도 33개나 되어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60종목이었으며 4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거래소종목은 0.06% 상승에 그쳤으며 코스닥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종목별로는 정몽헌 회장 사망 쇼크에서 벗어나 낮시간 상한가를 기록한 현대엘리베이터가 700원 오른 1만50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EU가 MS의 독점행위에 대해 벌금을 부과한다는 소식에 낮 시장 상한가를 기록했던 한글과컴퓨터도 ECN에서도 역시 여세를 몰아 4.18% 상승했다.

 일진과 덕성, 주성엔지니어 등이 3%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고 기술투자, 현대하이스코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빙그레는 해태제과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1.37% 오른 1만11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남해화학, 하나로통신, 넥상스코리아 등은 1% 이상 하락했다.

 거래량은 한글과컴퓨터가 20만3251주로 1위를 차지했고 하이닉스가 17만8150주로 2위를 기록했다. 페이퍼코리아와 현대건설이 각각 14만주 6.4만주로 뒤를 이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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