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상장기업의 배당수익률이 국고채금리를 계속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이후 계속 배당을 실시한 상장사의 배당수익률은 6일 현재 5.16%에 달했지만 국고채금리는 이보다 0.51%포인트 낮은 4.65%에 머물렀다. 이는 국고채금리가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내리면서 지난해말 상장사 배당수익률과 역전된 후 그 상태가 계속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6일 현재 배당 실시 상장사에 투자한 투자자가 얻는 총 수익률(배당수익률+주가상승률)은 16.49%에 달해 국고채금리와의 차이는 11.84%포인트나 발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들이 배당성향을 강화하고 주주중시 경영을 강조하는 분위기에서 배당수익률은 계속 높아질 것이 자명하며 금리는 지속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취한다고 볼 때 양쪽의 수익률 격차는 더 크게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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